2. 2023년 CDMO/CMO 시장의 변화 광범위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요인들은 CDMO/CMO 시장의 성장에 큰 변화를 미칠것이다.
1> 인플레이션압박과 원자재 비용상승
2022년 세계 경제와 시장의 강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만 비용 상승에 대처한 것은 아니다. 세계 경제가 팬더믹에서 벗어나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하였고, 이에 따라 생산, 운송 등 전반적인 공급망의 요소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도전이 계속되어 비용상승에 기여하게 되었다. 특히 원자재와 활성 의약품 (API) 공급에 대한 전망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요소로 중국과 인도이다. 중국과 인도는 낮은 인건비와 약한 제약 제재 정책으로 국내 소비되는 원료의약품은 중국이 37.5%, 일본 11.7%, 인도 10.5%(2020년 식약청 자료)로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팬더믹 이전과 비교하여 30% 가량 가격이 오른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에는 원자재와 API 관련해 중국과 인도의 남은 영향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에는 3,000개 이상의 원료의약품 회사가 있고, 그 중 48%가 중국이, 19%가 인도가 차지하고 있다.
2) 2023년 제약 바이오 산업의 성장
제약바이오 산업은 2021년 팬더믹의 영향으로 12% 성장을 하였으나 2023년에는 팬더믹 이전의 수준으로 완만한 성장을 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네릭시장 중 특히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은 특허만료의약품의 영향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것으로 보여지며 이와 관련된 CDMO/CMO 능력이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3) 2023년 신약의 승인
제품혁신은 제약바이오기업 뿐만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CDMO/CMO 기업에게도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 신약승인건수는 2022년 이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는 2022년에 37개의 신약을 승인했는데, 이는 2021년에 승인된 50개의 신약과 2020년에 승인된 53개의 신약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신약 승인에는 FDA의 CDER에 의해 승인된 새로운 분자 실체와 새로운 치료용 바이오가 모두 포함되며 백신, 알레르기 유발 제품, 혈액 및 혈액 제품, 혈장 유도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제품 또는 FDA의 생물 평가 및 연구 센터가 승인한 다른 제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 37건의 신약 승인 건수는 지난 10년간 신약 승인 건수가 최근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과 2013년만이 신약 승인 건수가 더 낮았으며, 2018년과 2013년에는 22건, 2013년에는 27건이었다.
CDMO/CMO의 경우 신약 승인 건수뿐만 아니라 제품 조합도 중요하다. 2022년의 중요한 발전은 신약 승인에서 작은 분자의 점유율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2022년 FDA CDER의 신약 승인 중 59%는 저분자의약품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저분자의약품이 신약 승인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을 때보다 크게 감소했다. 2022년에는 37개의 신약 승인 중 22개가 저분자의약품으로 신약 승인의 59%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2018년과 2021년 사이에 저분자의약품은 신약 승인의 평균 74%를 차지했다.2021년 신약 승인에서 저분자의약품이 72%, 2020년 75%, 2019년 79%, 2018년 71%를 차지했다. 신약 승인에서 저분자의약품의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2022년 신약 승인 감소와 이에 따른 저분자 의약품 승인 감소 및 신약 승인 증가 때문이다.
4>2023년 제약바이오 업계의 투자 및 VC 자금 지원
2022년 이후로 제약바이오 업계 및 CDMO/CMO 업계는 투자 거래건의 감소에 주의하여 보아야 한다. 2021년까지 나타난 업계에 대한 높은 가치평가는 정당화 할수 없다는 평가이며, 최근 몇년간 제약 바이오 업계의 비용부담성장 방식은 투자자들의 철수를 이끌었고, 투자자들이 입맛에 맞는 시장이 될때까지 관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국내 CDMO/CMO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이끌기 위해서는 확실한 인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자본여력이 충분한 기업,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에 부합한 기업으로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2022년 부터 시작된 M&A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판단할 수 있다.
5) 2023년 신흥 소규모 바이오파마 기업을 주목하라!
CDMO/CMO 기업의 주요 고객인 신흥 바이오 기업이 제품 혁신을 계속 지속할 수 있을지가 2023년 큰 관전포인트이다.
2022년에는 바이오/파마 중소기업이 신약 승인의 65%인 24개를 차지했다. 이는 신제품 개발에 있어 소규모 기업의 급증세를 보이는 다년간의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흥 바이오/파마 기업은 2016년 50%, 2001년 34%보다 증가한 65%의 R&D 파이프라인에 관여하는 대기업이 없는 업계 R&D 파이프라인에서 기록적인 65%를 담당하고 있다. 신흥 바이오/파마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제품의 수는 지난 10년간 4배 증가했으며, 현재 FDA에 제출한 제품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12년의 11%에서 증가한 것이다.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가장 큰 치료 분야인 종양학 의약품 개발의 상당 부분은 신흥 바이오/파마 업체에서 이루어지며, 종양학이 신흥 바이오/파마 파이프라인의 39%를 차지하며 1,500개 이상의 종양학 제품이 개발 중이다.
|